러시아 중앙은행, 2027~2028년 기준금리 전망 범위 상향… 수출 외화 회수율 99.5% 보고
러시아 중앙은행이 10월 23일 금리 결정 회의 후 기준금리 논의 요약을 공개하며 2027~2028년 평균 기준금리 전망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을 7.1%~7.6%로 높였다.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장 치한친은 푸틴 대통령에게 수출 외화 회수율이 99.5%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0월 23일 금리 결정 회의 후 공개한 기준금리 논의 요약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027~2028년 기준금리 전망 경로를 상향 조정했다.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연율 14%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조정된 2027년 평균 기준금리 전망 범위는 12.5%~13.5%, 2028년은 9.0%~10.0%이다. 7월 전망에서는 이 두 범위가 각각 10.5%~12.5%, 8%~9%였다. 동시에 2026년 인플레이션 전망 범위는 7월의 6%~7%에서 7.1%~7.6%로 상향 조정됐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027년에 4% 목표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감독과 관련해, 유리 치한친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장은 해당 기관 창립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외환 모니터링 업무를 소개했다. 그는 감독 당국이 수출업체를 모니터링 범위에 포함시켰으며, 현재 대금 회수가 이뤄져야 할 제품 판매 자금 중 99.5%가 러시아로 반환됐고, 그중 87%의 결제가 자국 통화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경제개발부 공보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권이 현재 러시아 수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블라디미르 일리체프 경제개발부 차관은 APEC 외교장관·통상장관 합동회의에서 해당 부처가 비원자재 상품과 혁신 제품을 무역수지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공동 프로젝트 실행과 생산 협력이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33차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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