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 또다시 '저생산의 저주'에 빠져…일본, 어군 상륙 지연·개체는 다소 커질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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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또다시 '저생산의 저주'에 빠져…일본, 어군 상륙 지연·개체는 다소 커질 것으로 예측!
일본 수산 연구 기관이 최근 발표한 예측에 따르면, 2025년 태평양 꽁치 어기는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관'(FRA)이 7월 29일 발표한 최신 예보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꽁치 어기 전체 자원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의 역사적 저조 수준과 맞먹는다.
연안 총 생물량은 2024년 대비 소폭 증가해 92.2만 톤에서 약 110만 톤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2003년 이후 여섯 번째로 낮은 수치다.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일본 연안 조업의 '핵심 어장'으로 여겨지는 제1어구(동경 165도 이서)가 전체 자원량의 14.6%에 불과해, 지난해의 52.8%에서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 연안 어장이 어기 전반에 꽁치가 텅 빈 상태를 맞이할 수 있으며, 어군 도달 시기가 1~2개월 늦춰져 조업 창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다소 고무적인 신호도 있다. FRA는 올해 전반기 8~9월의 꽁치 개체가 최근 몇 년보다 커져 평균 체중이 120~140g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의 상시 수준인 110~120g보다 높은 수치라고 예측했다. 일부 1년생 어류의 체장은 29cm를 넘을 것으로 보여 단위 조업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월에서 12월로 접어들면 어체 중량은 평균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 분포를 보면, 어군은 8~9월에 홋카이도 동쪽의 동경 150도에서 165도 사이 해역, 즉 러시아 쿠릴 열도 해역에 가까운 곳에 주로 집중된다. 10월 이후에는 규모가 큰 어군이 '북방 4도' 부근 공해 해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로시오 연장대와 오야시오 분지의 흐름 변화로 인해 한랭 수괴의 생성이 뚜렷하지 않아, 해양 조건이 어군을 일본 연안으로 효과적으로 유도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전통적인 소형 어선의 조업 공간을 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이번 예측은 해당 기관이 6~7월 사이에 시행한 '수산 자원 조사 및 평가 추진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표층 트롤, 붉은오징어 조사 등의 수단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51,608마리의 꽁치 개체가 관측되어, 어군의 중심이 2024년의 제1어구에서 제2어구(동경 165도에서 180도 사이)로 이동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어장의 중심이 지속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해 원양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목할 점은 2024년 일본 꽁치 총생산량이 38,695톤으로 2년 연속 증가를 달성했지만, 2000년대 연평균 20~30만 톤이던 '황금기'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동시에 일본의 세계 꽁치 총생산량 중 비중도 크게 하락해 80% 이상에서 2024년 25.2%로 급감했다. 반면 대만, 중국 본토, 한국, 러시아, 바누아투 등 국가와 지역은 공해 어장에서의 조업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본의 원양 어획 점유율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자원이 지속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관리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 최근 몇 년간 공해 총허용어획량을 여러 차례 하향 조정해 2020년 33만 톤에서 2025년 12.15만 톤으로 낮췄으며, 이는 경쟁 압력을 더욱 심화시켰다.
2025년 꽁치 어기를 전망하며 FRA는 9월에 최신 해류, 회유 및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단기 업데이트 예측을 발표해 어선 운영과 할당량 관리에 참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개체가 커진 것이 어느 정도 희망을 주지만, 회유 경로가 멀어지고 해류의 지지가 약한 상황에서 일본 연안 어민들은 여전히 '고기를 잡지 못하는' 현실적 도전에 직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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