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25년 수산물 양륙액 55억 유로, 선단 10년간 13.3% 감소
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EU 상업 어민의 수산물 양륙액은 55억 유로(약 62억 달러)로 2024년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양륙량은 330만 톤으로 2024년의 320만 톤보다 소폭 증가했다.
유로스탯(Eurostat)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EU 상업 어민의 수산물 양륙액은 55억 유로(약 62억 달러)로 2024년 양륙액과 대략 같은 수준이다. 활중량 기준으로 2025년 EU 양륙량은 330만 톤으로 2024년의 320만 톤보다 많아, 양은 늘었으나 금액은 정체되었다.
더 긴 시계열로 보면, EU 양륙량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EU 양륙량은 2017년과 2018년의 460만 톤에서 2025년 330만 톤으로 감소했으며, 2001년의 590만 톤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 크다.
국가별로 보면, 스페인은 계속해서 EU 어업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금액 기준으로 EU 양륙액의 30.6%를 차지해 2024년의 30.3%보다 소폭 상승했다. 프랑스가 그 뒤를 이어 EU 양륙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7%에서 17.6%로 상승했다. 중량 기준으로도 스페인이 역시 선두로 EU 총 양륙량의 21%를 차지했고, 덴마크가 16%로 2위, 프랑스가 14%로 3위를 기록했다.
어장 구조상, EU 양륙량의 대부분은 북동대서양에서 나오며 72%를 차지하고, 주요 어종은 북대서양대구(blue whiting), 대서양청어(sprat), 고등어(mackerel)이다. 지중해와 흑해는 총 양륙량의 8%를 합산 기여하며, 정어리(sardine)와 멸치(anchovy)가 주를 이룬다. 유럽 원양 참치 선단 덕분에 서인도양이 나머지 7%를 차지한다.
선단 규모 측면에서, 유로스탯은 EU 어획 선단의 지속적인 축소를 확인했다. 지난 10년간 어선 총수는 13.3% 감소해 2025년 68,318척이 되었다. 총톤수로 측정한 총 운력은 같은 기간 13.4% 줄어 123만 총톤이 되었고, 주기관 출력은 10.4% 감소해 504만 킬로와트가 되었다.
선단 구조상, 스페인은 EU 최대 어획 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톤수 기준으로 EU의 24.4%를 차지한다. 이탈리아는 주기관 출력에서 비중이 더 높아 EU 총량의 18.9%를 차지했고, 스페인은 14.5%였다. 선박 수 기준으로는 이탈리아 선단이 가장 커 EU 전체 어선의 18%를 차지한다.
